아시아개발.산업은행협의회 창립총회,6월2일 서울서 개최

국내은행이 주도하는 첫 국제금융협의체인 아시아개발.산업은행협의회(ADIBA) 창립총회가 오는 6월2일 서울에서 열린다. 10일 산업은행은 일본흥업은행 중국국가개발은행 싱가포르개발은행등 아시아지역의 주요7개 산업및 개발은행들이 6월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시아개발.산업은행협의회(ADIBA)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산업은행을 비롯 일본흥업은행(IBJ)중국국가개발은행(CSDB) 싱가포르개발은행(DBS) 방콕은행 부미푸트라말레이시아은행 네가라인도네시아은행등 아시아지역의 주요은행들이 참가한다. 이 협의회는 아시아 개발.산업은행간 정보교류와 인력연수등에서 상호협조하고 회원은행 소속국가의 개발사업에 국제차관단대출(신디케이티드론)이나 프로젝트파이낸스등으로 공동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게된다. 김시형산업은행총재가 향후 2년간 초대회장을 맡은뒤 1년씩 회장을 번갈아 맡게되며 국제담당임원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의 초대위원장은 심광수산업은행부총재보가 맡는다. 산업은행의 이경득국제기획부장은 "국내은행이 주도하는 국제금융협의체는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은행협의회(ABA) 아시아태평양은행연합회(APBC) 아시아태평양개발금융기관협의회(ADFIAF)등 아시아지역의 다른 은행협의체와달리 소수의 주요은행으로만 구성돼 실질적인 영향력이 클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