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투신 주식 10여만주 인수...대전영진건설산업

[ 대전=이계주기자 ]대전의 영진건설산업(회장 이종완)이 중앙투자신탁주식 10여만주를 인수했다. 영진건설산업은 11일 지난10일 충청은행이 실시한 중앙투자신탁 주식공매에서 단독으로 입찰,9만9천1백60주를 내정가인 주당 1만3천8백원씩모두 13억7천8백여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찰에는 당초 중투주식매집에 나섰던 대유와 동양증권이 내정가보다 높게 수의계약매입을 희망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은행이 내정가격을 이처럼 높게 책정한 것은 올초에 중투주식 매집경쟁을 벌였던 대유와 동양증권의 주식매집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