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평, 중국에 원료의약품 합작투자공장 건립

원료의약품전문업체인 우평은 중국에 합작투자공장을 세운다. 12일 우평은 신라호텔에서 이 회사 최기연사장과 중국 대련제약창 방문제대표사이에 원료의약품 합작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우평은 중국 대련제약창의 공장부지에 2천3백50만달러의 국산제약원료플랜트를 공급해 합작공장을 설립하게된다. 합작공장이 설립되면 이 시설로 기초항생제인 페니실린및 항생제중간체원료인 6-APA를 생산,우평이 독점공급받게된다. 생산능력은 페니실린이 연산 500톤,6-APA가 연산 1백80톤규모이다. 우평은 최근 페니실린의 국제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항생제원료의 안정적공급및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92년 슬로바키아,94년 베트남에 합작투자를 통해 항생제원료를 공급받아왔다. 지난 90년 설립된 우평은 4년만인 94년 국내제약업체가운데 원료의약품생산액 1위,원료의약품수출실적1위등 원료의약품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