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대표단, 16일 내한..조선 신증설 조사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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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유럽연합)가 한국조선업계의 신증설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을 16일 한국에 파견한다. 15일 통산부와 업계에 따르면 모건 피터 칼 EU대외경제협력국장등 EU통상당국자 5명과 코라도 안토니오니 유럽조선협회장등 조선업계대표 4명으로 구성된 이 조사단은 오는 20일까지 삼성중공업 도크증설현장등을 둘러보고 국내조선업계의 설비증설계획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단은 국내조선사들의 증설현황과 세계조선시장의 수급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내년부터 발효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조선협정에 따른 반덤핑제소 문제등 통상압력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또 조선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여부에 관한 사항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