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 켈리 로빈스, 미LPGA 선수권서 1타차 '감격축배'

세계 여자프로골퍼의 여왕을 가리는 95미LPGA선수권대회(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켈리 로빈스(미)가 1타차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윌밍턴의 듀폰CC(파71)에서 끝난 미여자투어 최고권위의 이 대회에서 세계 1,2위의 장타자인 로빈스와 로라 데이비스(영)가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였으나 로빈스가 16번홀(파5)에서의 버디로 간발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최종일 3언더파 68타 포함,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로빈스의 이번 승리는 프로통산 3승째.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