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교통체계 개선..압구정역 주변 이면도로 일방통행화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주변 이면도로가 일방통행로로 바뀌고 논현2동 경복아파트 옆길에 보도와 차도구분선이 설치되는등 강남구의 교통체계가 개선된다. 서울시 강남구는 15일 성수대교 붕괴로 극심해진 압구정역주변의 교통체증을 덜기위해 역주변 이면도로 1.44km를 일방통행로로 지정하는등 19개지역 40개 이면도로 11.34km에 대한 교통체계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는 호산병원압구정역신사동547 구간 1.09km와 중소기업은행현대산업개발 구간 0.35km를 일방통행로로 지정,이면도로의 기능을 극대화시키고 선릉역 주변 4개도로를 P턴대상도로로 지정했다. 또 진선여고 북측담에 폭 2m의 보도를 설치하며 논현2동 경복아파트 북측도로가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 구는 이달중으로 개선계획을 경찰청과 협의,6월말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며 서울시립대 수도권연구소에 의뢰한 "강남구 교통개선사업 5개년 계획"용역결과와 연계,2000년까지 종합적인 개선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