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사각 팝업방식 차세대물티슈 국내 최초 개발

아주프라스틱(대표 김원덕)이 차세대 물티슈로 불리는 사각형 팝업 방식의 물티슈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양산에 나선다. 이회사는 충남 아산에 총30억원을 투입해 월 1백만개 규모의 자동제조라인을 갖춘 제3공장을 설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유한킴벌리와 연간 공급 계약을 맺고 하기스베이비 브랜드로 유아용 물티슈 완제품을 납품하기로했다. 일본 최대의 물티슈 생산업체인 후꾸요사와 기술제휴로 생산하는 이제품은 원형 두루말이 형인 기존 제품의 사용상의 불편함을 개선한 사각 티슈방식으로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차세대형 신제품이다. 재질도 기존의 제품들이 대부분 저가 합성수지 부직포인데 비해 천연 면재질의 부직포인 스펀레이스를 사용,감촉이 뛰어나며 완전 멸균 위생처리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용기는 스웨던 세르보사와 기술제휴로 원료사출과 동시에 라벨을 붙이는 인몰드 라벨링 기법으로 제작돼 외관이 미려하며 리필제품으로 교환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아주프라스틱은 하반기에는 일반용 물휴지를 생산해 사업 첫해인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내년에는 컴퓨터등 OA기기 전용 제품과 가정용 화장실 도기청소용등 품목을 다각화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화장용 물티슈 가공 분야까지 진출할 구상이다. 국내 물티슈시장은 올해 2백억원규모로 추정되고있는데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위생수준이 높아지면서 연간 30%이상 고속 성장하고있다. 동일교역의 계열사인 아주프라스틱은 반도체 IC튜브및 인몰드라벨링 박판용기,전자부품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매출목표는 55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