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업체와 통신장비 공급계약 체결...LG정보통신

LG정보통신은 17일 오전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업체인 우크라이니언 텔레콤(UT)사와 22만회선(5천만달러) 규모의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에프에서 정장호 LG정보통신 사장과 게오르기 부텐코 UT사장간에 체결된 이번 계약은 우크라이나의 공업도시인 루칸스크지역의 통신망 현대화사업을 위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LG정보통신은 독자개발한 대용량 교환기인 스타렉스-TX1의 모국시스템 및 자국시스템을 비롯 각종 광전송장비, 집중운용보전시스템,과금관리시스템등을 우크라이나 루칸스크주의 수도 루칸스크시를 포함한 서남부 산업지역 14개 도시에 공급,설치한다. 한편 이날 오후 루마니아에서는 LG정보통신이 루마니아 롬텔레콤사와 지난 94년 공급계약을 체결한 전전자교환기(TDX) 1차분 2만2천회선에 대한 개통식이 열렸다. 이자리에는 우리측에서 이계철 정보통신부 차관과 정장호 LG정보통신 사장이 참석했고 루마니아측에서는 어리얼 노벡 교통운송부 장관, 버질 포페스쿠통신부 차관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