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자금 유동성개선위해 무역적자규모 축소필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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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자금의 유동성개선을 위해서는 기업설비투자규모의 점진적 안정과 이에따른 무역적자축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동서증권은 최근 기업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원자재및 자본재수입이 급증,국제수지적자가 늘어나 회사채수익률이 14~15%대에서 횡보하는등 자금난으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1.4분기동안 기업의 기계수입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8.3% 늘어났으며 설비용기계류의 내수용생산도 28.1% 증가했다. 동서증권은 특히 대기업들이 경기호조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50%내외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동서증권은 이와관련 경기연착륙( Soft Landing )정책에 따른 설비투자규모의 점진적 안정과 이에따른 무역적자축소가 증시의 수급구조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