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중물산, 카자흐에 쌍용코란도자동차 수출

러시아전문무역업체인 홍중물산(회장 김홍근)이 카자흐에 쌍용 코란도자동차를 수출하는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회사는 쌍용과 카자흐지역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지난해 하반기 코란도 1백대를 내보낸데 이어 올하반기 50대를 추가선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차를 판 대가로 카자흐산 면화를 들여올 예정이다. 카자흐 내무성이 경찰.수색용으로 주문,약간 개조해 수출되는 코란도차는 현지 치안활동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수출이 더욱 늘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카자흐정부에서도 외국차수입활성화를 위해 현재 수입차에 관세를 물리지않고있어 큰 메리트가 되고있다. 러시아 첫진출업체인 홍중은 극동러시아지역에 선적.하역용 크레인등을 연간3천만달러어치 수출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자원개발사업및 카자흐내 합작공장설립을 검토하는등 이지역 비지니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