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중 5개 종교방송 FM라디오 지역국신설 허가방침

정부는 올해중 기독교방송 본사 음악FM등 5개 종교방송 FM라디오 지역국신설을 허가해주기로 했다.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9일 "종교계의 요청에 따라 기독교방송 음악FM외에 대구 청주에 불교방송,광주에 평화방송,창원(마산)에 극동방송 지역국을 각각 추가 신설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추가 허가해주는 종교방송은 지역별 가용주파수현황 종교계의 의견 종교별 지역별 형평성 방송정책적 차원을 종합적으로 감안,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추가허가는 기존 종교방송에 국한하고 원불교 유교 천도교가 요구하는 방송은 추후 별도로 검토키로 했다. 종교계가 그동안 요청해온 지역국 증설신청은 총 51개로 기독교방송 13,불교방송 10,평화방송 12,극동방송 5,원불교 3,유교 8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