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층별안내사원제도 도입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층별안내사원(Floor Advisor)제도를 도입,오는 6월1일부터 각점포의 매장에서 선보인다.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세련된 서비스와 상품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제도의 근본목적은 판매현장에서 고객들의 상품구매동기와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불만사항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쇼핑만족도를 높이자는 것. 롯데는 FA의 자격으로 풍부한 상품지식,고객들의 불만을 적절히 처리할수있는 순발력및 독자적인 고객관리능력등을 꼽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매장의 판매여사원중 입사후 5-6년이 지난 조장(조장)사원 66명을 선발,관련교육을 실시중이다. 판매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것이 큰 특징인 이들 사원이 FA로서 담당하게 될 업무는 매장연출에 대한 조언을 비롯,각층의 매장,상품및각종행사안내등 대고객서비스와 직결된 일등. 고객의 심리유형을 분석하고 판매현장에서 습득한 정보를 체계화함으로써 고객들의 니즈변화를 파악하는 최일선의 안테나역할까지 맡게 될 예정이다. 롯데는 일반판매사원과는 별도의 유니폼을 착용한 FA를 본점,영등포점등 5개의 전점포에 배치시킬 예정인데 롯데측의 한관계자는"FA사원제가 고객상담실을 각층마다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