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경기안정대책 강구않겠다"...정부

정부는 경기문제와 관련, 현재 추진하고있는 시책보다 강도높은 별도의 경기안정대책은 강구치않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4일 "최근 경기상황의 평가와 대응"이라는 자료를 통해 1.4분기중 경제성장율이 9.9%에 달했지만 성장내용이 건실한데다 물가도 안정세를 유지하고있어 현재의 경기상황을 과열로 보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경원은 무리하게 경기안정책을 쓸경우 현재 경기조속에서도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공업부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며 경기양극화현상을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녀부터 경기확장세가 꺾일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강도높은 안정화조치를 취할 경우 내년이후 전반적인 경기를 급강하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다만 경기호황이 소비와 건설경기로까지 급속히 확산돼 전반적인경기과열로 흐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수는 없기때문에 경기연착륙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대책을 부문별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계속되고있는 인력난과 중소기업의 경영난에 대해선 애로해소 차원에서추가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