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가이드] (백화점) 6월 앞두고 여름상품 판촉싸움 치열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여름상품 판촉싸움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바캉스용품과 냉방용품, 여름침구류등의 특판행사가 백화점마다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며 그랜드백화점은 여름의류의 새로운 유행경향을 소개하는 패션쇼를 31일부터 펼칠 계획이다. 가정의 달을 마감하는 마지막 자선행사로는 그레이스에서 교통사고유자녀돕기 자선바자가, 애경에서 청소년가장돕기 자선바자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롯데 30일부터 전점에서 여름의류의 인기상품을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가지는등 여름상품의 판촉활동에 본격 나선다. 패션모자, 선글라스등 바캉스 준비용품의 특별기획전을 펼치며 수영복특집전도 곁들인다. 그린상품 초대전을 실시, 재활용 고형세탁비누와 세탁기용 가루비누등 저공해 생활용품의 모음전행사를 갖는다. 신세계 26일부터 본점에서 레저, 피크닉용품의 기획전행사를 열고 있다. 레저테이블이 3만원, 파라솔이 1만5천원, 이글루 보냉물통이 1만1천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모자, 선글라스의 기획행사를 통해 데코모자를 6천원,패션선글라스를 4만3천-15만원의 가격에 판매중이다. 현대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여름 구두, 핸드백, 가방을 염가에 판매하는 기획행사를 30일부터 실시한다. 유명핸드백이 2만원, 여름샌들이 3만5천원의 가격부터 선보여지며 구두는 케리부룩 남,녀화가 2만9천-3만5천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뉴코아 27일부터 본점 지하특설매장에서 에이즈퇴치와 예방을 위한 바자를 실시한다. 입점업체가 기증한 의류, 잡화등의 상품이 파격가에 판매되고 수익금은 모두 에이즈예방홍보및 보균자 자활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마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영국, 스리랑카, 인도등 각국의 유명한 홍차를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홍차페스티벌이 같은 기간중 열린다. 애경 청소년가장을 돕기위한 자선바자를 30-6.4일까지 펼친다. 15개 국내 유명디자이너업체들이 기증한 스커트, 쟈켓, 원피스를 최저2만원의 가격부터 선보이며 행사기간중 핸드백, 아동복, 빙수기등의 일부특보상품을 염가에 판매한다. 경방필 여성캐주얼과 남성정장, 구두에서 스포츠용품과 식품에 이르기까지 각층별로 선정된 10개품목을 파격가에 판매하는 "상반기결산 60대감사상품전"을 6월2일부터 전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