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 중국에 텅스텐와이어 공장 설립..연 100만t 생산계획

거평그룹이 중국에 텅스텐와이어제조공장을 설립한다. 27일 거펑그룹에 따르면 중국 복건성 후문시에 들어설 8천평 규모의 이 공장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연간 1백만t의 텅스텐 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 건설에는 1천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거평은 3백만 달러상당의 기계설비및 생산기술을 제공키로 하고 곧 공장건설에 착수하기로했다. 거평은 이와관련 나승열회장이 중국측 합작 파트너인 샤맹텅스텐프로덕트플랜틋하와 공장설립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28일부터 3박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거평측 관계자는 "나회장의 방중으로 양사간에 원료의 안정적 공급등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설립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 일본 동남아 유럽 등에도 판매망을 확대함으로써 사업의 성장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