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임수혁 만루홈런 ... 롯데, 3연패 탈출

롯데 자이안츠의 떠오르는 거포 임수혁이 대타 만루홈련으로 팀을 3연패의 늪에서 건져 올리며 홈런더비 공동선두에 나섰다. 또 이병훈이 이틀연속 맹타를 휘두른 해태 타이거즈는 2연승을 달렸고 삼성 라이온즈는 신종주의 결승홈련에 힘입어 처음으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8일 열린 95프로야구패넌트레이스 잠실 원정 경기에서 대타로 나선 임수혁의 7회 만루홈런으로 LG트윈스에 8-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9승18패로 4위에서 3위로 한계단 전진했고 LG는 20승15패로 2위를 고수했다. 청주 원정에 나선 해태는 공격의 물꼬를 튼 1회 이병훈이 홈련등 활발한 타격으로 한화를 7-4로 제압했다. 1회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해태는 3회 상대 투수 폭투와 홍현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고 5회에도 무사 만루에서 김상훈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가름했다. 인천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성준의 역투와 신동주의 4회 결승홈런으로 태평양을 2-1로 제압했다. 삼성은 18승2무18패로 처음으로 한화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상방울 레이더스-OB베어스의 전주 경기는 비때문에 취소됐다. >>>> 28일 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