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OEM방식으로 소주 일본에 수출

보배(대표 문웅기)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소주를 일본에 수출한다. 29일 보배는 일본의 주류유통업체인 중송무역과 주문을 받아 "동대문"이란브랜드로 일본에 연간 1백만달라(7억6천만원)어치의 희석식 소주를 수출하게됐다고 밝혔다. 보배는 30일 1차분을 선적,일본으로 보낸다. 중송무역은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일본 전역의 3천여개 업소와 거래하는 대형 주류유통업체다. 이번 수출은 보배가 지난 3월 열린 95일본식품전에 참가함으로써 이뤄졌으며이회사는 올 하반기에도 "옛향" "천지" "보배골드"등 자체브랜드와 OEM방식으로 1백20만달라어치 이상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