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한인터내셔날, 전자해도기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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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기기류생산업체인 풍한인터내셔날(대표 유영락)이 바다지도를 모니터상에 나타내는 전자해도기를 국산화했다. 이회사는 2년간 3억원을 들여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이제품을 첫개발,시장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생산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해도기는 선박에 부착,항해시 모니터에 나타나는 바다지도를 보고 현위치를 알수있는 일종의 항법장치로 일부선진국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이제품의 개발로 연간 4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도 발생할 전망이다. 풍한은 해도기의 양산을 위해 10억원을 들여 경기 안산에 공장을 건립해내년부터 어선등을 제조하는 조선사및 선박업자를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풍한인터내셔날은 수처리펌퍼전문업체인 풍한정공이 최근 설립한 회사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