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승용차/대형컬러TV 등 사치성내구소비재 수입 증가세

배기량 3천 이상의 대형승용차 25인치 이상의 대형 컬러TV 디스크형의 VCR등 사치성 내구소비재의 수입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배기량 3천 이상의 세단형 대형승용차수입액이 1천8백5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백97.0%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수입실적 1천5백50만달러를 이미 추월했다. 대수로도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의 수입량이 3백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대에 비해 무려 6배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연간 수입량인 4백10대에 21대차로 육박,4월중에는 이미 지난해 수입량을 돌파한것으로 추정된다. 역시 배기량이 3천 를 초과하는 지프형 승용차 수입액도 지난 4월말까지 3백4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2%가 늘어났으며 수입대수는 지난 3월말까지 1백1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9대보다 46대가 증가했다. 배기량 3천 이상의 스테이션왜견 수입도 지난 4월말까지 2백1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2만달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늘어났으며 수입대수는 지난해 1~3월중에는 1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같은기간에는 1백2대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배기량이 1천5백 이상 3천 미만의 중소형 세단형 승용차 수입도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4천5백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백56.6%가 늘어났으며 대수로는 지난 3월말까지 1천3백33대가 들어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72대에 비해 1백82.4%가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