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증권 서울지점 30일부터 영업 재개

베어링증권서울지점이 30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베어링증권서울지점은 29일 재경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베어링시큐리티인터내셔널로 이름을 바꿔 영업정지92일만에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어링증권서울지점은 싱가포르현지법인의 주가지수선물거래사건으로 영국본사가 파산함에 따라 지난 2월말 영업정지를 당했다가 네델란드ING사가 베어링스그룹을 인수한 후 영업재개를 준비해 왔다. 베어링증권서울지점의 오연석은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하고 "거래소특별회원자격신청은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베어링증권서울지점은 가까운 시일내에 영업재개를 축하하는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