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 은행수수료 연내 조정 .. 개편작업팀 내달 발족

올 연말부터 은행의 내국환 수수료가 전면 재조정된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송금수수료를 비롯,은행의 각종 수수료체제를 연내에 전면 개편하기로 하고 "내국환 수수료 원가분석및 체계개편 작업팀"을 내달초 발조하기로 했다. 이 작업팀은 늦어도 오는 9월가지 각종 은행수수료의 원가분석 작업을 완료,표준 수수료체계를 작성해 각 은행에 보낼 계획이다. 이같은 수수료개편작업은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각종 수수료의 추급원가정도는 은행이 받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그동안 면제되거나 원가보다 적게 받고있는 수수료는 올리거나 새로 받도록 하되 원가보다 많이 받고있는 수수료는 요금을 내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 마련된 수수료체계는 올 연말부터 적용될 예정이나 은행수수료는 모두 자율화돼 있어 은행에 따라 적용시기가 약간씩 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