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일본 건설성으로부터 품질심사증명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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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는 2일 일본 건설성으로부터 외국업체로는 처음으로 시멘트부문 품질심사증명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동양시멘트는 건설성을 비롯해 도로공단 수도고속도로공단등 일본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에 개별심사없이 시멘트를 공급할수 있게 됐다. 일본 건설성은 현재 각 지방 건설국과 관계공단등에 동양시멘트의 제품이 품질규격에 적합하다는 내용을 통보한 상태여서 앞으로 공공공사시 한국산 시멘트를 적극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품질심사증명을 받은 제품은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에서 생산한 일반 포틀랜트 시멘트이다. 동양시멘트관계자는 "한국산 시멘트가 일본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는데다 일본 건설업체들이 건설비 절감에 주력하고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품질인증을 계기로 일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국업체로 건설성의 건설자재 품질심사증명을 획득한 회사는 지난해 이 제도가 제정된이후 영국의 아스팔트용 골재에 이어 동양시멘트 제품이 두번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