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국제회의 5일 개막...33개국 55명 참가

세계최대의 조사단체인 갤럽국제기구(회장 라일라 로티.핀란드)의 제48차 회의가 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막된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갤럽국제회의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모두 33개국에서 55명이 참가한다. 회의는 새로운 조사기법 환경 AIDS(후천성면역결핍증)등 공익적인 조사 프로젝트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20개국의 회원사들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상품의 이미지"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국내기업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조지 갤럽이 지난 35년 설립한 갤럽조사연구소를 모태로 하여 47년창립된 갤럽국제기구는 현재 46개국에 회원사를 두고 있고 한국갤럽조사연구소(회장 최시중)은 79년에 가입했다. 갤럽회원은 한 나라에서 1개 조사회사만 가입할수 있으며 회원사간 자본교류는 금지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