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기계,국제유리가공기계전시회서 판자동유리가공기계수주

삼한기계(대표 박경)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유리가공기계전시회에서 60만달러어치의 판자동유리가공기계를 수주하는등 이 제품 수출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5일 삼한기계는 5월중순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국제유리가공기계전시회에 판자동유리가공기계 신제품를 출품, 11대 60만달러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올들어 열린 바르셀로나 볼로냐 상해전시회등에서 수주한 것을 포함,5월까지 총 2백만달러의 주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품한 기계는 유리가장자리를 곡면으로 자동 가공하는 기계중 신제품인 "프로포머 옵티머"이다. 이 기종은 가장자리 가공은 물론 내경가공 소형유리가공 인사이드커브가공등 다양한 모양으로 유리 가공이 가능하다. 특히 컴퓨터제어에 의해 판유리의 탈착과 가공 속도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삼한기계는 세계 10여개국에 특허를 얻은 유리가공기계를 지난 92년부터 수출하기 시작해 지난해엔 60대를 내보냈고 올해는 1백대를 수출목표로 잡고 있다. 또 올연말까지 ISO9000시리즈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로 준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