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외직집투자 아시아 비중 급증..46% 늘어 유럽 앞서

일본 기업의 지난해 해외직접투자는 93년보다 14% 증가한 4백10억5천1백만달러로 연속 2년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일대장성이 6일 발표했다. 특히 대아시아 투자가 11년만에 유럽지역보다 앞서 북미에 이어 2위로 올라섬으로써 일본 기업들이 점차 아시아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지역별 직접투자액은 북미가 16.2% 증가한 1백78억2천3백만달러로 지난 82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은 무려 46.1%가 늘어난96억9천9백만달러를 기록해 25.1% 줄어든 유럽의 62억3천만달러를 제쳤다. 아시아지역중에서 필리핀과 베트남, 인도지역에 대한 투자는 2~3배 늘었으며 중국에 대한 투자도 51.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등 수송기계가 전년에 비해 두배 증가하고 화학및 식료품도 늘어 제조업 전체 증가율이 23.8%였으며 비제조업도 서비스업이 2배로 늘어나는등 9.1%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