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전통한약시장 지정..7만평 상설전시장 조성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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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상가가 밀집한 경동시장(동대문구 제기동,용두동일대)7만여평이 지난 88년 지정된 대구 남성로의 "약령골목"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전통한 약시장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6일 우리 한약의 전통보존과 경동시장을 세계적인 한약시장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동대문구 용두동및 제기동 일대 7만여평을 전통한약시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1단계로 "전통한약시장의 날"과 한약재 상설전시장을 조성하고 2단계로 한약재 도매시장 건립,3단계로 문화행사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단계적 시장 활성화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경동한약시장에는 한의원 326개,약국 312개,도매업 57개,수입업 99개를 포함,900여개의 한약전문취급업소가 성업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