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이고 특성화된 대학 집중지원...박영식 교육부장관

박영식교육부장관은 8일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대학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서강대에서 열린 전국총.학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학생수가 많지않고 학부만 있는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전자대학 시계대학 디자인대학.건축대학 식품대학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연구와 교육중심의 대학,교육중심의 대학,교육과 산업중심의 대학등 대학을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뒤 "앞으로 교육과 산업중심의 대학에서 고교 졸업자의 3분의 2를 흡수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어 "연구와 교육중심의 대학에도 지원을 해야겠지만 교육중심의 대학은 체중감량을 하든지 체질변화를 하지않으면 멀지않아 교육수요자들로부터 외면당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장관은 특히 "전문대학의 경우 전문이란 글자를 뺄수있게되고 졸업학점을늘리수도 있게되어 조만간 대학과 지금의 전문대학이 경쟁하게된다"며 교육중심의 4년제 대학이 빨리 특화되도록 노력할것을 당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