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마쓰시타,수출초과규모 8천억엔대로 축소..일본경제신문

[ 도쿄=이봉구특파원 ]마쓰시타(송하)가 급격한 엔고대책으로 수입을 늘리는 대신 수출을 줄임으로써 지난해 1조8백억엔대였던 수출초과규모를 올해는 8천억엔대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올해 부품과 자재의 수입을 작년보다 15%늘리고 동남아지역으로부터의 AV(음향.영상)제품등 완성품에 대한 수입도 26%를 늘리는등 올 한해 해외수입을 작년의 4천8백77억엔보다 많은 5천억엔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입액이 5천억엔대에 달하는 것은 일본 전기업계에서는 마쓰시타가 처음이다. 마쓰시타는 또 엔고등으로 해외생산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어 올해 수출액은 7% 감소한 1조4천5백억엔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