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일본부품시장 본격 공략

국내 기업들이 일본부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부품업체들은일본기업에 대한 기계부품 수출을 확대하기위해 도쿄에서 부품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한국부품종합전시회"는 오는 11월 도쿄 미프로국제전시장 7백56평에서 열린다. 국내 업계가 해외에서 부품종합전시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공은 이달말까지 참가희망업체의 신청을 접수,이들 업체중 제품수준이 우수한 80개사에 참가를 허용할 예정이다. 대기업에는 기본부스(3x3m)보다 2~3배 넓은 전시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공과 기공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 중소부품업체의 일본수출 기회를확대하기위해 기본부스 임대에 드는 비용(3백만원)중 66%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따라서 중소업체는 기본부스를 사용할 경우 99만원의 비용만 내면 전시회참가가 가능하다. 무공은 이 전시회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전시장및 전시장치의 제공 전시품발송 통관지원 호텔예약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유망부품은 전기.전자부품 자동차부품 기계요소 공구 산업기술범용기기등이며 통신 환경 광학 컴퓨터 계측.의료기기 정밀기계등의 부품출품도 가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