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다자동차, 부품 해외조달비율 97년 30%로 늘려

[ 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의 마쓰다자동차가 지난해 5%(6백억엔)에 불과하던자동차부품의 해외조달비율을 오는 97년에는 30%인 약 4천억엔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다는 엔고등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이를위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신규 거래선을 개척하는 외에 해외부품을 사용하지 않던 계열부품메이커에 대해서도 해외로부터의 부품조달을 최고 10%까지 확대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마쓰다는 또 6월말에 해외조달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해외조달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줄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해외의 제휴업체들을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한국의 기아자동차및 계열부품사로부터 프레스부품과 엔진부품 조달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주주인 미 포드사로부터도 카 에어콘부품인 컴프레서를 조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