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물산, 신사복 내수시장 "노크"..고품질/적정마진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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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로 고품질의 드레시캐주얼을" 경도물산(대표 홍성호)이 아서프레이지라는 고유브랜드로 드레시캐주얼 내수시장에 참여하면서 내건 전략이다. 드레시캐주얼은 신사복이면서 캐주얼처럼 편하게 입을수 있는 옷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제품이다. 넥타이를 매면 정장으로 손색이 없고 동시에 품이 넉넉하고 약간의 주름도 있어 레저용으로도 입을수 있다. 여가와 멋을 즐기는 20~30대 신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이다.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신사복을 납품해온 이회사는 최근 서울 강남의 뱅뱅사거리,잠실 중소기업전시판매장,수원 한전복지매장등 3개에 직영점을 개설하면서 드레시캐주얼로 내수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안에 백화점 전문대리점등 약20개의 영업점을 개설하는등 발빠르게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