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데렉 딘 <영국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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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국립발레단의 내한공연이 13-18일 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발레단의 예술감독 데렉 딘(41)씨는 이번 공연이 "영국 고전발레의 진수를 보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작으로 ''백조의 호수''와 ''코펠리아''를 선정한 것도 고전발레를 바탕으로 46년동안 다져온 우리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서지요" 그는 영국국립발레단의 경우 안무 무대의상등 모든 면에서 독특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백조의 호수''는 왕자와 공주가 죽지 않는 해피엔딩, 러시아출신 안무가의 이색적인 연출, 웅장한 무대디자인등으로 한국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백조의 호수''는 왕자와 공주의 낭만적인 사랑을 다룬 고전발레의 대명사. ''코펠리아''는 명랑한 처녀 스와닐다와 미남청년 프란츠와의 익살스런 사랑을 다룬 코믹발레. "두작품 모두 전형적인 고전발레라 할수 있지만 이번 공연은 모던한 느낌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특히 참가한 단원들이 비교적 젊고 활력에 넘치는 사람들이어서 생동감있고 수준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있다고 믿습니다" ''백조의 호수''는 15~16일 오후7시30분(14일 오후4시), ''코펠리아''는 17일 오후4시.7시30분 18일 오후7시30분에 공연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