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인터뷰 : 장영환 <KAL여행개발 사장>

-항공.관광전문가로서 이번에 내놓은 "칼팍"상품을 만들때 가장 고려한 점은. "외국에 나가보니 한국여행사에 대한 신용이 크게 실추돼 있었다. 이는 국내에 1,000여개가 넘는 영세여행사가 난립, 저가.저질상품을 남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리는 당분간 수지는 도외시하더라도 제대로 된 여행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패키지상품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바꿔놓을 생각이다" -여행업의 도.소매형태로의 유통구조개선은 바람직하지만 국내실정상 실현이 쉽지 않은데. "현재도 10여개 대형여행사가 홀세일러를 하고 있다. 다만 도.소매를 다하고 있을 뿐이다. 몇년내에 해외여행시장규모가 500만명정도로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서너개의 대형도매전문여행사가 출현할수도 있을 것이다" -항공사가 여행사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는가. "일본항공의 잘팍,에어프랑스의 점보제트투어스,루프트한자의 에어투어스,영국항공의 호그 로빈슨등 많은 항공사가 1~4개의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인.아웃바운드,패키지전담등 각종여행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