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현대중공업, 올 임협 8년만에 무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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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문권기자]현대중공업이 16일 올 임협을 완전타결졌다. 노조는 이날 회사측과 지난15일 잠정합의한 정기임금 9만2천6백원(통상급대비 10.6%)인상 무쟁의시 최소 통상임금 2백10% 보장 무쟁의 실현시 10일내 통상임금 1백%지급 특별휴가 2일등 임금협상안에 대한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재적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노사는 해고자복직 문제에 대해서는 일주일후에 협의를 시작해 일주일 이내에 협의처리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87년 노조설립이후 8년만에 분규없이 임협을 마무리짓는 성과를 거뒀다. 노사는 17일 임협조인식을 갖는다. 한편 제3자개입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윤재건노조위원장은 다음주초 경찰에 자진 출두키로 했다. 쌍용중공업노조는 16일 전날 노사대표가 잠정합의한 올해 임금협약상을 전체조합원의 54.9%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쌍용중공업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6백6명 가운데 89.8%가 참석,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투표를 실시한 결과 54.9%인 2백99명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쌍용중공업노사는 15일 통상임금 9.6%(기본급정액 6만1천원)인상,복지수당1만원지급등의 내용으로 올해 임금협상안을 잠정합의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