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원로 19명, '지하철' 평화적해결 촉구

각계원로 19명 강문규YMCA사무총장,김승훈신부,김성수성공회대주교,강원용크리스찬아카데미이사장,박형규목사,이돈명변호사등 각계원로 19명은 17일 오전10시 서울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서울지하철노사문제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노.사.정 3자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정부가 직권중재를 결정하는등 한국통신사태에 이어 또다시 노사문제에 조기 개입하는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직권중재의 유보를 정부측에 요청했다. 또 지하철공사측에 대해서는 "조합비가 압류조치해제등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 노사간 대화분위기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박창순서울지하철노조쟁의실장은 원로들의 축구를 정부와 공사측이 받아들인다면 파업을 유보할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