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한도 늘어도 '빅5종목대한 추가 매수여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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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7월부터 외국인투자 한도가 늘어나더라도 이들이 선호하는 한국이동통신등 "빅5"종목에 대한 추가매수여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한도확대와 함께 이들 초우량주의 한도가 바로 소진되면서 여타 중급블루칩(대형우량주)과 고가저PER(주가수익비율)주로 외국인매수세가 집중될 전망이다. 19일 증권관계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오는7월부터 외국인한도가 늘어날 경우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이동통신에 대한 실제매수여력은 3천3백여주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철의 추가매수여력이 전무한 것을 비롯해삼성전자는 85만주이하현대자동차는 28만주한전은 6백71만주선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해외증권 발행분에 대한 외국인한도 예외인정은 오는7월부터 시행돼 해당기업에서 예외인정을 신청하더라도 7월이후의 증권관리위원회를 거쳐 적용받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