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단신] 피아니스트 채정원, 독주회..23일 호암아트홀서

.피아니스트 채정원씨(31)의 독주회가 23일 오후 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첫 독집음반 발매(성음)기념무대. 국내연주는 91년 레닌그라드심포니와의 협연이후 4년만이다. 채씨는 80년 예원학교 졸업후 도미,줄리어드음대를 거쳐 87년 영국왕립음악원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했으며 92년부터 같은학교 강사로 재직해왔다. 90년 영국 해스팅스음악제콩쿨 1등, 91년 이태리 벨리니국제콩쿨 2등 입상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논리적이고 강렬한 연주"를 한다는 것이 주된 평. 연주곡은 모차르트 "소나타 F장조 332번", 베토벤 "소나타 제31번 A장조", 슈만 "카니발 작품9번", 러시아 작곡가 발라키레프의 "동양풍 환상곡". 앞의 3곡은 CD수록곡.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