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현장] 강서구 화곡동 주공 .. 3천여가구 96년 착공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공화곡시범주택단지(강서구 화곡3동 1091일대)가 재건축사업을 통해 3,000여가구의 아파트단지로 바뀐다. 공항로를 따라 김포공항쪽으로 가다보면 강서구청사거리에서 5분정도 거리에왼편으로 대한항공사원아파트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난 강서로로 접어들어화곡터널 방향으로 600m정도 거리에 도로 오른쪽 뒤편으로 빌라,아파트등이 풍부한 녹지속에 들어선 주공화곡시범주택단지가 나온다. 조합추진위는 지난 6일 (주)대우를 시공사로 선정하는등 재건축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대우측은 오는 98년 말 입주예정으로 내년 6월께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하반기에 이주및 철거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규모및 지분률 대지 4만7,000여평에 지상9~17층 45개동 3,30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형을 보면 15평형이 68가구,25평형 1,214가구,34평형이 1,120평형,43평형이 800가구등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에게 810가구가 배정되고 나머지 2,492가구가 오는 97년 상반기에 일반에 분양된다. 조합원들의 소유지분이 커 43평형은 모두 조합원들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의 대지지분을 보면 기존 13평형(60가구)이 36,35평,17평형(340가구)이 49,96평,20평형(180가구)이 59,27평,25평형(217가구)이 73,69평등으로 기존 평형에비해 보기드물게 지분이 크다. 시공사인 대우측은 대지지분 대비 117.20%의 무상지급율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조합원들은 최대평형 입주기준으로 기존 25평형을 소유한 조합원의 경우 1억3,3380만원을,20평형 소유자는 6,500만원을,17평형 조합원은 2,000여만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분거래 지난 6일 시공사 선정으로 매물이 줄어 거래는 한산한 가운데 거래가는 오르고 있다. 매물이 줄어들면서 1억5,200만원에 거래되던 17평형의 시세가 1억8,000~1억9,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또 25평형의 경우 2억7,000만원,20평형은 2억1,000만원,13평형은 1억4,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