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클로즈업] 신한생명 인사파문후 실적급감 관심 집중

지난달22일 주총인사에 대한 일선영업조직의 반발로 사장 퇴임사태까지 빚어진 신한생명의 영업실적이 이달들어 급격히 감소, 이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 이는 신한생명의 영업지휘권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생명출신이 김현태전부사장의 복권을 겨냥,일선영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등 의도적으로 실적이 저조하게 만들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 특히 빠르면 7월초 이희건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하는대로 새사장을 선임할 것이란 설까지 나도는등 이런 저런 소문이 난무하는 상황. 업계 관계자는 "신설생보사의 선두주자격인 신한의 실적이 전월대비 20%정도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지난주총시 인사파문에 따라 일선조직의 기강이 흐트려졌다는 반증"이라고 분석. 지난정기주총이후 1달동안 사실상 경영공백상태가 이어지면서 신한의 향후 거취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셈.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