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모, 오토카운트지폐계수기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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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동화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카스모(대표 홍중후)는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오토카운트지폐계수기를 완전 국산화하고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카스모가 양산화한 계수기는 센서감지방식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하고 원하는 숫자만큼만 셀 수있는 것이다. 이계수기는 디지털표지판에 10개의 프리세트키를 가진 것으로 자기진단기능도 가졌다. 카스모는 경기 포천에 연간 1만2천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연간 8천대정도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4천대를 해외에 수출할 방침이다. 이미 스페인 말레이지아 미국등 20여개국가에 이 제품을 수출했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 지폐계수기를 공급해오던 일본의 로렐사가 엔고등의 사유로 카스모의 지폐계수기를 역수입해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카스모는 크기나 액수가 다른 지폐를 한꺼번에 셀 수 있는 이권종지폐계수기도 개발,시판에 나섰다. 이 회사는 금융자동화를 위해 고개순번호출 시스템과 서명판독시스템 자동홍보기등도 양산화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