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광고대행사, 신사업 붐 .. 뉴미디어/매체 등장

광고대행사들이 새로운 매체와 미디어가 등장하는 급속한 변화에 대처키위해 멀티미디어와 캐릭터사업등 신사업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금강기획 한컴 동방기획등은 최근 멀티미디어팀이나 신사업추진실등 전담팀을 구성, 신사업과 장기비전수립에 나섰다. 금강기획은 신사업팀과 위성사업팀으로 구성된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첫사업으로 캐릭터시장에 진출했다. 이회사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끄는 앰블린 엔터테인먼트사가 제작한 가족영화 "캐스퍼"의 캐릭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금강기획은 오는7월3일 팬시용품 의류 신발 광고등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캐릭터를 판매하는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제일기획은 광고산업의 전망을 연구하기위해 설립한 R&D센터를 멀티미디어팀으로 개편했다. 멀티미디어팀은 한국통신이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인 VDT(Video Dial Tone:주문형비디오)시범사업에 협력업체로 참여, 홈쇼핑 부문에서 농수축협제품,중소기업 우수상품,건전서비스상품등을 취급키로 하고 소프트웨어 제작에 들어갔다. 이 팀은 또 인터네트에서의 효과적인 홍보전략및 인터네트용 광고제작,전자신문등 새로 등장하는 미디어에 알맞은 광고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컴은 21세기 목표와 사업방향을 세우는 기획팀을 만들었다. 이 기획팀은7월 중순경 신규사업으로 영상사업 진출방향, 다이렉트마케팅 사업, 이벤트대행업등 한컴의 사업다각화 내용과 인원충원 계획, 21세기 한컴의 모습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방기획은 21세기팀을 구성, 앞으로 추진해야할 사업분야와 조직의 변화방향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