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 기본급 8.8% 인상 합의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23일 노사간 잠정합의된 임금인상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조합원 1만4천8백91명중 1만3천9백32명(93.6%)이 참가,8천3백63명(60.03%) 찬성으로 올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타결된 임금인상 내용은 기본급 6만5천원(8.7 8%) 인상 본인수당및 ICP(컨베이어 작업자에게 지급되는 수당) 조정 생산 판매 격려금 40만원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추가 출연 사원아파트 건립을 위한 노사간 별도팀 구성 등이다. 기아자동차의 임금협상 타결은 완성차업계에서는 아시아자동차에 이어 두번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