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매매 허용시 증시 단기유동성 높아질것..동서증권 분석
입력
수정
다음달 1일부터 일일 장중에 주식을 판 한도금액내에 다시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이른바 장중매매가 허용되면 소형주 유통성은 높아지고 대형주의 가격변동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동서증권은 다음달부터 당일 "매수후 매도" 또는 "매도후 매수"가 모두 가능해지고 위탁증거금이 최초거래량 대해서만 적용되면 현금소요비율이 낮아져 주식시장의 단기유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형주의 하루 거래량은 늘어날 것이나 주가는 단기차익을 노리는 초단기매매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가격변동폭이 좁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동서는 또한 일일장중 "매도후 매수"는 매도금액만큼만 가능하나 최초매수분에만 위탁증거금을 내는 "매수후 매도행위"는 위탁증거금의 10배까지 장중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대칭적 매매주문"이 나타날 우려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