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PC통신 이용 고객불만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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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PC통신을 이용한 홍보를 단순한 기업및 제품소개에 그치지않고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민원창구로 활용하고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대기업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한 기업홍보를 전담하는 "하이채널팀"을 구성,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LG전자는 천리안과 하텔 나우누리등 국내 PC통신망에 기업소식과 신제품 정보,공식 보도자료등을 게시하는 한편 8월중순부터는 인터넷에 "LG전자포럼"을 개설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기업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지난3월부터 한국통신의 하이넷망을 이용,"오토컴"이라는 PC통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컬러사진을 곁들인 제품소개와 교통 관광정보 중고차시세 정비상식등을 게시하고 정비와 관련한 고객들의 질문에도 답하고 있다. 대우전자의 경우 천리안에 기업홍보 코너를 만들어 제품소개와 각종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에 연구인력 채용정보를 실어 희망자들로부터 이력서를 PC통신으로 바로 접수하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