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프로축구 외국선수 입단 계약금 가로챈 대표구속

.서울지검 조사부 최재정 검사는 24일 국내 프로축구단에 외국선수 입단을 주선하면서 입단계약금을 가로챈 선수 알선업체 (주)하나유니버설 대표최호규씨(40.서울 동작구 사당3동)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주)LG스포츠 축구운영부 사무실에서 유고슬라비아 축구선수 자니크 보로씨를 LG축구단에 입단하도록 주선한 뒤 선수계약금등 모두 미화13만2천달러를 받아 이중 2만8천달러(한화 2천1백여만원)를 가로챈 혐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