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 부실화 예측 조기경보체제 연말 도입

빠르면 연말에 상호신용금고의 부실화를 예측할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이 도입된다. 25일 신용관리기금은 신용금고 경영분석방법에 정확성을 높이기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오는12월께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관리기금은 우선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새로운 경영분석기법을 개발, 신용금고의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새로운 경영분석기법에는 기존의 유동성.안정성.수익성비율을 중심으로 한계량적분석방법에 고정성비율을 추가하고 노사관계.기업형태까지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상호신용금고법및 시행령 개정으로 각종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각종경영분석지표의 평가비중도 전면 재조정할 방침이다. 신용관리기금의 이같은 계획은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신용금고에 대한 특별검사권을 위임받음에따라 신용금고에 대한 경영평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용관리기금의 한관계자는 "1차적으로 경영분석제도를 개선한후 연말에 조기경보시스템이 도입되면 부실화우려가 있는 금고를 빨리 식별할수 있어 금융사고가능성을 크게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