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망 관리서비스 국내 첫 도입...데이콤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고객이 자신의 통신망을 직접 감시하고 장애관리를 할수있는 통신망서비스가 선보인다. 데이콤은 최근 기업들사이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전용회선서비스(DLS)의 개선을 위해 고객망관리서비스를 국내처음 도입, 오는 8월1일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망관리서비스(CNMS)는 고객의 사무실에 설치된 CNMS단말기와 데이콤 종합망관리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 고객이 직접 전용회선에 관한 상황감시는 물론 장애상태 보안등 통신망에서 생기는 각종 문제점을 관리할 수있는 것이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삼성데이타시스템등 10개대형 회사들을 상대로 시범실시한뒤 확대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자가통신망에 대한 장애이력등 각종 정보검색과 함께필요한 시간대에 전용회선을 사용,사용시간만큼만 통신비를 내는 시간제서비스가 가능해져 가입자로서는 통신비의 대폭적인 절감이 가능하게 된다. 데이콤의 디지털전용회선서비스는 데이콤네트와 같은 공중정보통신망을 통하지 않고 본사와 지사간에 직접 연결된 고속의 통신회선과 설비를 이용, 대량의 정보를 신속히 주고 받을 수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89년 3백14회선으로 시작해 현재 6천3백회선을 기록하는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