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추진위, 공무원 전문교육 확대 .. 개선방안 마련
입력
수정
세계화추진위는 4일 제9차회의를 열고 공무원에 대한 신문교육과 민간기관 위탁교육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무원 교육훈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공무원이 승진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기본교육 평가비중을 현재 15심에서 5심으로 낮추고 대신 신문교육 비중을 10심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5급이상 공무원의 보수교육시 토론위주의 교육비중을 80%정도로 높이는등 참여식 토론식 교육을 강화했다. 또 교육방송 유선TV 공공채널의 일부 시간대를 공무원교육에 활용하거나 정부의 정보통신망 CD-ROM 비디오테이프등 새로운 매체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세추위는 공무원의 국내외 민간교육기관 위탁교육을 확대하되 특히 기술식 위탁교육을 강화,현재 창원기능대학에서 실시중인 기술식 위탁교육을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민간연구소에서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연간 3천명에 이르는 7급 9급 신규임용사에 대한 신남교육기관이없는 점을 지적,이들을 위한 임용신 교육과 보수교육에 내실을 기하고 중장기식으로 신남교육훈련기관을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부설 또는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우수한 교육요원 확보를 위해 국립대학교수 임용자격 수준의 신임교수를 공개전형을 통해 임용하거나 고급공무원 추신자,사회 각분야 전문가를 명예교수로 위촉하고 현재 전체의 3%에 불과한 신임교수 수를 더욱 늘리도록 했다. 이밖에도 공무원의 장기 국외훈련에서 학위취득이 지나치게 중시되고 있다고 보고 이들의 훈려대상기관을 국제기구 외국정부기관등으로 전환하는 한편 이를 민간법류회사 공인회계사법인 특허법인 기업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