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면톱] 안양비산 주공2단지 4,750가구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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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비산주공아파트 2단지가 안양시 재건축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4,750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25번지일원 비산주공아파트 2단지주민들은 오는 16일 재건축조합설립을 위한 주민총회를 열고 재건축사업을 위한 시공사를 선정키로 하는등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하고있다. 주민들은 오는 99년 하반기까지 4만2,371평의 부지에 지난 86년 지상 5층 5개동으로 지어진 이 아파트를 헐고 지상 20-25층 17개동24-43평형 4,750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이를 평형별로 보면 24평형 2,000가구,33평형 1,700가구,37평형 450가구,43평형 600가구등이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오는 16일 재건축시공사를 선정한후 10월께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96년 상반기까지 사업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또 97년 3월 공사에 착공하는 한편 97년 5월께는 조합원분을 제외한2,4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3,200억원에 이르는 재건축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건설 삼성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등 모두 4개사로 현대건설-대림산업,삼성건설-현대산업개발로 각각 컨소시움을 이뤄 수주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