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정보통신, 전화이용한 수강신청 시스템 개발

전화를 이용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삼보정보통신은 6일 기존의 PC통신을 이용하는 방법과는 다른 전화기와 팩스만을 이용해 학적서류의 자동발급과 수강신청등을 할 수 있는 종합학사행정 자동화시스템을 개발,서울대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와 전화기를 연동시키는 CTI(Computer-Telephone Integration)기술을 응용해 개발된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각종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전화기를 이용하여 시스템에 접속,음성안내에 따라 학번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되며 이 시스템은 입력된 자료를 전산시스템과 연동하여 확인한후 증명서를 발급하고 지정시간에 증명서를 찾아가도록 안내한다. 수강신청의 경우에는 이용자가 시스템에 접속,학번과 교과코드를 입력하면 신청학점과 과목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쳐 수강신청이 이루어진다. 삼보정보통신은 종합학사행정 자동화시스템이 현재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CTI기술을 대학환경에 응용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하고 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